양평군 “독서·휴식 함께 즐긴다”…20일 양평도서관 개관

연면적 7천320㎡에 유아 몸 놀이실, 북카페형 자료실 등 갖춰  

양평 도서관 모습. 양평군 제공
양평 도서관 모습.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새롭게 건립한 양평도서관이 오는 20일 정식 개관한다.

 

양평도서관은 지난 1993년 양평군립도서관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그동안 독서문화 보급에 앞장서며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건물이 노후화되고 독서 공간과 편의시설이 부족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이에 양평군립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을 통합하고 건물을 신축해 이날 양평도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image
새롭게 단장된 양평 어린이도서관 내부. 양평군 제공

 

양평도서관은 지난 2019년 10월1일 한강유역환경청 우수 주민지원 특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지난 2020년 8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발주 이후 본격화됐으며 지난 4월17일 준공됐다.

 

사업비는 295억원(한강수계기금 140억원, 군비 110억원,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40억원,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이 투입됐다.

 

건물 연면적 7천320㎡, 지하1층, 지상 4층 등의 규모로 건립된 양평도서관은 유아 몸 놀이실, 북카페형 자료실, 오픈 학습실, 전망대, 테라스와 로비, 쉼터 등을 갖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노트북 대여기, 무인 대출 반납기, 무인 도서 예약 대출기, 정보 통신 기술(ICT) 도서정보시스템을 통해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군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개별 맞춤형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과 접근성 등을 향상시켰다.

 

전진선 군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된 양평도서관이 주민 모두 즐겨 찾는 최고의 문화공간이자 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은 20일 오후 2시 양평도서관 1층 물빛극장에서 열린다. 개관을 축하하는 식전 행사와 기념식은 도서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군은 이봉임 목판화 작가의 에코백 판화 체험, 인생네컷 기념 촬영, 이재효 작가의 예술작품 전시 등 다양한 부대 체험행사도 열 예정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