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성남시의회 후반기 양당 대표의원에 국민의힘에선 3선의 정용한 의원(하선거구)이, 더불어민주당은 재선의 이준배 의원(아선거구)이 각각 선출됐다.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은 17일 열린 대표의원 선거에서 총 18표 가운데 10표를 획득해 8표를 얻은 안극수(사선거구) 의원을 꺾었다.
정 의원은 “민선 8기 성남시의 남은 2년을 뒷받침해 성공적인 시정 운영을 이끌고, 성남 지역 현안인 재개발·재건축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쓰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도 화합을 통해 시의회를 안정적으로 이끄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선거에선 이준배 의원은 서은경 의원(파선거구)을 누르고 당선됐다. 민주당은 득표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재개발·재건축, 성남시의료원 정상화 등 굵직한 현안들이 있다. 이런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라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철저히 하고, 때로는 협의를 통해 시정 발전을 이끄는 야당 의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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