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수도권 서해안의 대표적 관광지인 단원구 대부도 내에 조성된 대부해솔길의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17일 안산시는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에 걸쳐 대부해솔길에 트레일러너 16명을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트레일러닝은 시골길, 산길 등 자연 속에서 달리는 운동을 의미한다.
이번에 실시한 대부해솔길 팸 투어는 안산시의 대표 관광지인 대부해솔길의 산악달리기 코스 개발뿐 아니라 최신 여행 트렌드에 맞는 특색 있는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대부해솔길은 해안선을 따라 대부도를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된 산책로로 90여㎞에 이르는 총 10개 코스를 통해 대부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해송숲과 낙조 전망대가 있는 1코스 ▲해안가 갯벌로 어우러진 2코스 ▲광활한 해안선이 펼쳐진 3·4코스 ▲염전의 풍경을 볼 수 있는 5코스 ▲세계 5대 서해안 갯벌과 낙조가 아름다운 6코스 ▲자전거 트레킹 코스로 적합한 7-1코스 등 대부해솔길 전체 구간을 대상으로 산악달리기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서울 근교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특색을 가진 대부해솔길이 서해의 가장 아름다운 산악달리기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스가 개발된다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동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부해솔길 팸 투어를 통해 초보자부터 고급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구간을 포함한 산악달리기 코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 대부도가 서해 최고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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