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블루 색상으로 도형화한 4m 높이의 글자조형물
양평군이 13일 양평도서관 앞마당에 그린블루 색상으로 도형화한 4m 높이의 ‘도서관’ 글자조형물을 공개했다.
양평도서관은 오는 20일 정식 개관한다.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유수 대기업 브랜드를 제작·컨설팅한 전문 디자이너와 자문위원들과 논의해 ‘옴니고딕체’를 적용한 해당 조형물을 디자인했다.
여기에 물빛정원도서관이란 양평도서관 부제를 상징하는 그린블루 색상을 더해 책과 문화, 쉼이 있는 도서관의 가치를 간결하게 표현했다.
도서관 외부 간판은 건물 외벽 모서리 양면을 활용해 서울과 강원도 양방향 모두에서 볼 수 있도록 설치했다.
옴니고딕체는 앞으로 도서관 전용 서체로도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관공서 분위기를 탈피해 젊은 느낌의 감각적인 도서관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전진선 군수는 “개성 있고 차별화된 상징물을 매개로 양평도서관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에 공개된 상징물과 서체를 향후 양평군 도서관 업무 전반에 디자인과 그래픽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도서관이 제작하는 각종 홍보물과 기념품, 회원증 등에도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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