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이 22일 “연내 행안부에 4개 구청 설치를 신청, 내년에 출범하는 특례시를 제대로 된 특례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일반구 설치 등 시정 핵심사업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내 삶을 바꾸는 희망화성’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동안 시는 미래 산업기반 구축,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광역 교통망 개선 등 지속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약속한 사안들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끊임 없는 소통과 혁신으로 미래 화성의 기틀을 갖출 수 있도록 앞에 놓인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20조원 투자유치 ▲구청 설치 ▲특례시 출범 등을 핵심사업으로 설정해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내년 특례시 출범에 대비해 기존 4개 특례시와 연대해 특별법을 제정, 권한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현재 특례시는 시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권한이 없고 늘어나는 행정수요 대응을 위한 재정특례도 전무한 실정”이라며 “기존 4개 특례시와 연대해 특별법 제정을 통해 행·재정적 권한을 확대해 제대로 된 특례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구청 설치에 대해선 “화성은 권역별 특성이 뚜렷해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을 위해선 일반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빠른 시일 내 합리적인 안을 마련해 올해 안으로 4개 일반구 설치를 행안부에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세수 70%를 차지할 만큼 시 세수는 기업에 달려 있다”며 “현재까지 8조원여 투자유치 성과를 기록했으며 오는 6월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등 기업유치를 위해 노력해 임기 내 20조 투자유치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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