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지역상품 우선 구매 활성화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성남시는 지역 공공기관이 상품을 구매할 때 지역 상공인 상품의 우선 구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발주하는 물품 등의 제조 구매와 공사·용역·서비스 등에 대해 지역 상품을 우선 구매하고 각종 공사에 소요되는 자재 중 지역 업체가 생산하는 우수 자재나 물품이 설계 단계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 홈페이지에 ‘내 고장 상품 안내’ 메뉴를 운영해 성남산업진흥원의 지역 업체 및 상품 온라인 홍보 페이지와 연계해 기업정보 및 지역 상품 정보를 제공 중이다.
시는 지역상품 우선 구매에 관한 조례를 토대로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모든 부서의 구매 실적을 평가해 우수 부서 포상 및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공공 구매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체계적으로 구매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4분기 지역상품(물품·용역·공사) 79억원 상당을 지역 업체로부터 구매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지역상품 197억원 상당을 구매했다. 올해 1분기에는 64억원 상당을 구매해 지난해 1분기의 55억원의 실적을 뛰어넘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에 지역상품 구매 촉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이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지역 고용 창출과 공공 기여에 선순환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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