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통합에 힘써온 국중길 한국다문화협의회 대표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다문화협의회는 지난 18일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 ‘세계인의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국 대표가 ‘안산시 다문화시민대상’, ‘다문화사회통합공로자’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국 대표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다문화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지고 우리 모두 아름답게 공존해야 한다. 앞으로 다문화 통합과 안산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안산시와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날 행사는 3천여명의 내외국인 주민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등 6개국 공관장(대사, 부대사, 참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축하 무대에선 인도네시아, 몽골 등 7개국 공동체 전통공연과 한국 전통공연인 부채춤, 태권도, 케이팝 댄스 등이 펼쳐졌다.
행사 하이라이트로 ‘우리는 하나’ 지구본 퍼포먼스와 ‘모두 함께 희망의 바람’ 부채 퍼포먼스가 등장해 ‘사람, 문화, 세계를 잇는 안산이 세계인의 진정한 이웃’임을 강조하고 이민청 유치 희망을 보여줬다.
이민근 시장은 “시가 외국인 정책 및 이민정책에 있어 언제나 한발 앞서 걸어온 만큼 ‘안산의 길이 곧 대한민국의 길’이 될 수 있도록 이민청을 반드시 유치할 것”이라며 “다양함이 하나 되는 안산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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