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초헌관으로 과천향교 춘기석전 봉행

공기 2575년 춘기석전을 맞아 지난 11일 하은호 군포시장을 초헌관으로 군포·과천·안양·시흥·안산·안양·의왕 등 7개시 유림들이 공자 등 성현들을 추모하고 뜻을 기렸다. 군포시 제공
공기 2575년 춘기석전을 맞아 지난 11일 하은호 군포시장을 초헌관으로 군포·과천·안양·시흥·안산·안양·의왕 등 7개시 유림들이 공자 등 성현들을 추모하고 뜻을 기렸다. 군포시 제공

 

과천향교(전교 박명환)는 공기 2575년 춘기석전을 맞아 군포, 과천, 광명, 시흥, 안산, 안양, 의왕 등 7개 시 유림들이 모여 봉행했다.

 

11일 열린 춘기석전에서는 하은호 군포시장이 초헌관을, 이길호 군포시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주근동 군포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변구영 군포시 유림대표가 동분헌관을, 이동한 군포시의원이 서분헌관의 역할을 맡아 엄숙한 예를 갖춰 제사를 올리며 성현의 도의정신을 추모하고 그 뜻을 기렸다.

 

석전은 매년 봄과 가을(공부자 기신일, 탄강일)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폐백과 술을 올리며 추모하고 그 가르침을 배우는 의식이다.

 

하은호 시장은 “과천향교의 제향 봉행을 통해 잊혀져 가는 예의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과천향교 석전 봉행은 지난해부터 7개 시 자치단체장이 초헌관을 돌아가며 맡고 있다. 지난해 춘기석전제는 과천시장, 추기석전제는 광명시장이, 2024년 춘기석전제는 군포시장이 각각 초헌관을 맡아 제향을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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