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을 지원하는 ‘부름카’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노인돌봄기관 여덟 곳을 대상으로 등록하고 집과 목적지 왕복에 동행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부름카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이 병원 진료나 공공기관 방문이 필요할 때 차량과 동행 도우미(돌봄 매니저)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수행 기관별 담당 생활지원사(총 324명)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배차 승인 후 돌봄 매니저(총 8명)를 지정, 어르신 집부터 병원 등 목적지까지 왕복으로 함께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이 서비스를 시범 도입해 어르신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등록된 어르신(1천869명)을 대상으로 운행해 오다 올해 3월부터 어르신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일곱 곳에 등록된 어르신(2천333명)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이를 위해 2천만원(도비)이던 사업비를 6천150만원(시비 4천150만원+도비 2천만원)으로 늘렸다.
시범 운영 기간인 지난해 7~12월 1회당 1천원이던 이용 요금도 올해 들어 무료화했다.
최윤실 노인복지팀장은 “시범운영 5개월간 296명의 어르신이 부름카 서비스를 이용했다”며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고립감을 줄여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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