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김포 구간 전면 개방…15일부터

애기봉 생태타방로. 김포시 제공
애기봉 생태타방로. 김포시 제공

 

DMZ 철책길을 따라 걸으면서 접경지역의 생태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김포구간이 오는 15일 개방된다.

 

김포시는 오는 15일부터 접경지역 인근 생태문화·역사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투어 프로그램(이하 테마노선)’ 김포코스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코스는 집결지 김포아트홀에서 시암리 철책길 시점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철책길을 따라 4.4㎞ 구간을 걷고 다시 버스로 이동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관람하는 코스로 5시간 가량 소요된다.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내 철책길을 걸어 보고 애기봉 전망대에서 북한 개풍군의 모습과 조강 일대의 아름다운 풍광도 만날 수 있다.

 

DMZ 철책길. 김포시 제공
DMZ 철책길. 김포시 제공

 

참가 희망자들은 평화의 길 누리집과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테마노선 참가 시에는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며 참가비 1만원을 받는다. 다만 참가비는 기념품 등으로 환급해준다.

 

이금미 관광진흥과장은 “테마노선 개방을 통해 더욱 많은 국민들이 DMZ에 담긴 평화·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개방 전까지 사전준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방하는 테마노선은 여름철 혹서기간(7~8월)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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