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 화재취약계층 1천150가구 소방시설 보급

의정부소방서 직원이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있다. 의정부서 제공
의정부소방서 직원이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있다. 의정부서 제공

 

의정부소방서가 화재경보기 등을 무상 보급하며 화재 예방에 나섰다.

 

의정부서(유해공 서장)는 오는 10월까지 관내 화재 취약계층 1천15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5년 의정부 내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의 20%로 주택화재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50%를 차지했다. 화재 발생 가구 중 소화기 설치가 확인된 가구의 비율은 43%로 지속적인 설치율 개선이 필요하다.

 

이에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택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분말소화기, 에어로졸식 소화기구,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무상 설치할 계획이다.

 

대상은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500가구 ▲반지하 주택 500가구 ▲외국인 50가구 ▲신규 취약계층 100가구 등 총 1천150가구다.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와 행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진행한다. 홀몸노인 등 화재안전취약자를 우선으로 방문, 설치할 예정이다.

 

유해공 서장은 “화재 초기 진압에 중요한 주택용 소방시설의 보급을 통해 화재로부터 더 안전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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