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월곶면 문수산에 불…"먼 곳으로 대피" 재난문자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 322-3 문수산 자락에서 불이 나 진화대원들이 산불 진화에 나선 가운데, 계속해서 연기가 커지는 등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김포소방서 제공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 322-3 문수산 자락에서 불이 나 진화대원들이 산불 진화에 나선 가운데, 계속해서 연기가 커지는 등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김포소방서 제공

 

14일 오전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과 산림청, 김포시 등이 산불진화에 나섰다.

 

김포시와 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11시 9분께 월곶면 조강리 322-3 문수산 자락에서 불이나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등이 산불 진화용 헬기 4대를 비롯해 차량 8대와 진화대원 등 27명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김포시는 이날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문수산 산불 확산중,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산에서 먼 곳으로 대피해주기 바란다”고 알렸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재난 경보 ‘경계’가 발령된 상태”라며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