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道체육대회 경기장 최고시설 조성 추진”…개보수 상반기 완료

가평종합스포츠타운 전경. 가평군 제공
가평종합스포츠타운 전경.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2025~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공 개최 준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주요 경기장시설 개·보수 사업이 상반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8일 군에 따르면 현재 가평종합운동장을 비롯해 각 읍·면 체육관, 야구장, 국궁장, 축구장, 테니스장, 생활체육공원 등 19곳에 138억여원을 들여 추진 중인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경기장시설 개보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육상트랙 교체 및 관람석 조성, 인조 잔디 교체 및 펜스 설치, 엘리베이터 설치 한 곳, 주차장 조성 한 곳, 조명타워 설치 네 곳, 마루·흡음재 교체, 방수공사, 바닥 교체, 관람석 조성, 자동 승강 조명 장치 설치, 탄성포장 교체, 아스콘 재포장, 야구장 확장, 조명타워 이설 및 조명등 교체, 하드코트 변경, 본부석 조성, 화장실 설치, 우레탄 포장 재설치 등이다.

 

군은 오는 6월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하고 늦어도 9월까지는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사전 점검 등을 통해 시·군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현재 건립 중인 지상 2~3층 규모의 조종·설악면 등 반다비(Bandabi) 문화·체육센터 두 곳을 연내 완공하는 등 화합과 품격을 높이는 대회로 치를 계획이다.

 

군은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한 최고의 시설을 구축해 스포츠 메카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수년간 종합운동장 시설 개선, 한석봉체육관 등 다목적 체육관 건립, 야구장 및 축구장, 테니스장, 국궁장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1천억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고 사계절 청정 자연과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 등 지역 특성을 활용해 매년 20여건의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유치로 활력이 넘치는 가평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4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준비된 가평이라는 이미지와 꺾이지 않는 주민들의 노력과 열정 등이 경기도로부터 역대 최고 평가를 받으며 내년 도체육대회 및 2026년 도생활체육대축전 유치를 확정했다.

 

내년 4~5월과 2026년 9~10월 중 두 대회가 연이어 열리는 가운데 대회 기간 31개 시·군 2만여명이 참여해 20여 개 종목에서 개인과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합을 벌인다.

 

군은 지난 2022년 본대회를 유치한 용인시 사례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 631억원, 취업 유발 효과 723명 등을 기록하고 선수단 체류와 관람객 유치를 통해 12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해 경제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는 세 번의 도전 끝에 이뤄낸 희소식이자 성과로 그간 대회 추진단 신설, 민간추진단 발족, 학교시설 개방 협약, 숙박 및 외식업체 동참 약속 등 민관이 대회 준비에 발 빠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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