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종합병원인 제생병원이 연내 개원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30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행동 13만9천여㎡에 건립 중인 동두천 제생병원은 내부 공사를 마치고 인테리어 공사만 남겨 놓은 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의료인력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연내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동두천 제생병원은 본관(지하 4층, 지상 21층)과 별관(지하 1층, 지상 12층) 등 2개 건물로 구성됐다.
이 중 별관 215개 병상(7개 진료과)만 우선 개원한 뒤 본관 1천190개 병상을 추후 일정에 따라 추가 개원할 예정이다.
동두천 제생병원은 앞서 지난 1995년 착공했으나 대순진리회 종단의 내부 사정으로 지난 2000년 건물 외관 공사만 마무리한 채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지난 2020년 8월 건물 안전진단을 거쳐 보강공사와 내부 공사를 재개해 개원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사는 6월 이전에 모두 끝날 것으로 보이지만 개원은 의료인력 수급이 이뤄져야 가능하다. 연내 개원할 수 있도록 병원 재단 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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