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 메디컬 엔젤스 의료봉사단은 지난 21일 가산면 예리고클리닉을 방문, 관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올해 첫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전문의, 약사, 간호사 등 15명이 참여했으며, 포천시는 8개국 통역사를 지원해 봉사단의 의사소통을 도왔다.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이 토요일에 근무해 일요일에 실시한 봉사에는 외국인 근로자 110여명이 내과, 치과, 정형외과 등의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
가톨릭 메디컬 엔젤스 변용휘 팀장은 “외국인 주민의 비율이 높은 포천에 무료 의료봉사를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무료 의료봉사가 포천시의 외국인 주민들에게 우리 사회의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은 포천시와 협약을 맺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월 2회 포천시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펼치는 등 지금까지 12회, 6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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