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200억원 투입... 市,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와 양해각서
의정부지역에 3천200억원 규모의 세계 최고 수준인 실감형 영상 제작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유해민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YN Culture and Space) 대표이사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의정부 실감형 디지털 미디어센터(I-DMC)’ 조성‧운영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시는 의정부 I-DMC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는 의정부 I-DMC 사업과 관련한 투자사업의 이행 및 향후 투자 규모를 확충한다.
I-DMC 조성은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모든 장르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국내 최고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단지로, 대지 3만2천435㎡(연면적 6만6천570㎡)의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이다.
사업비는 약 3천200억원이다.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는 각 분야 굴지의 콘텐츠 제작사인 YG 엔터테인먼트, 네이버, 넥슨, 엔피, 위지윅 스튜디오 등 5개사가 국내 최고의 콘텐츠 제작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영상 제작 전문 스튜디오 설계‧개발, 프로덕션 신기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한국의 영상콘텐츠는 국내 소비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 영상콘텐츠 제작의 필수 시설인 스튜디오 단지의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의정부 I-DMC에는 이러한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버추얼 프로덕션, 볼류메트릭, 모션 캡쳐 등이 가능한 첨단 촬영시설이 완비된 스튜디오가 설치된다.
특히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전문 기술인력을 토대로 특수효과를 필요로 하는 블록버스터급 글로벌 OTT향 컨텐츠 제작도 가능한 스튜디오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K-컬쳐 영상촬영 특화단지로 자리매김하고 디지털 미디어 제작의 선도기지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해각서 체결 자리에는 최정희 시의회 의장, 부시장, 균형개발추진단장과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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