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구의 섬 ‘풍도(楓島)’가 정부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11일 안산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풍도가 선정돼 올해부터 3년 동안 국·도비 35억원을 포함해 총 45억원을 들여 선착장 안전구조를 개선하고 침수방지 예방을 위해 배후부지가 증고되고 접근성도 편리하게 구축되며 방파벽 및 배수시설을 보강해 어업필수시설 및 생활안전시설 개선 등이 추진된다.
시는 어촌주민들을 위한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본·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공무원 및 어촌·어항재생 관련 전문가는 물론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지역 협의체 운영을 통해 어촌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회의와 자문 등을 거쳐 안전한 어촌이 중심 되는 기본 및 시행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풍도는 면적이 1.843㎢로 대부도에서 24㎞가량 떨어져 있으며 76가구에 107명이 거주하고 있고 승봉도·육도 등과 인접해 있다.
시 관계자는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을 통해 수도권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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