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경제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소액기부자들을 모집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1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기준으로 이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금은 1억1천374만4천300원으로 총 1천219명의 기부자가 동참했다.
기부자 연령대는 30대가 434명(38%)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253명(22%), 50대 237명(21%) 순이다.
특히 기부자의 대다수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천의 특산품 등 34품목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답례품 중 이천사랑 지역화폐, 이천축협 한돈세트, 임금님표 이천쌀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복숭아 수확시기인 가을 시즌에는 햇사레 복숭아도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 김경희 시장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 2월에는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참여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품앗이 기부로 서울시에 기부했으며 친선 교류도시인 경북 안동시, 강원 삼척시, 충북 단양군, 충남 공주시,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김경희 시장은 “전국에서 이천시를 응원하는 분들의 정성이 모여 목표액 달성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보내주신 애정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천 발전을 염원하는 기부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답례품과 기금사업을 알차게 준비해 기금 운용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는 체험 및 숙박권 등 관광답례품 추가 및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기금사업 선정을 위한 전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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