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공공 발주 부실시공 발견시 특감하겠다"

백 시장 안애경 의원 시정질의에 답변

포천시의회 본회의 전경. 포천시의회 제공
포천시의회 본회의 전경. 포천시의회 제공

 

포천시의회 안애경 의원이 시가 발주한 공공건축물에 대해 부실공사 방지 대책을 요구하자 백영현 시장이 특정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답변했다.

 

안 의원은 14일 개회한 제17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질의를 통해 공공건축물의 하자·부실공사 전수조사, 부실시공 감리업체에 대한 행정조치, 부실시공으로 예산을 낭비한 시 발주공사에 대한 특정감사, 부실공사방지조례, 부실공사방지센터 설치 운영방안 등에 대해 시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백영현 시장은 답변을 통해 최근 3년간 부실시공으로 인해 예산낭비를 초래한 발주공사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최근 3년간 부실공사로 논란이 된 포천공공산후조리원 등 시가 발주한 공사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사업 추진상의 문제점을 파악해 원인과 책임소재 규명은 물론 이를 위해 시민감사관 등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서면감사와 현장점검을 병행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내년 1월까지 공공건축물에 대한 하자와 부실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공사 중이거나 완료된 이후라도 부실공사가 발생할 경우 시공자, 설계업체, 감리업체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행정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백 시장은 건설공사 시행의 적정성과 품질·안전 확보,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관련 조례 제정 추진 의사도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