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당진 도비도 인근 암초에 좌초된 어선 승선원 5명 구조

8일 충남 당진 도비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된 어선을 구조하기 위해 해경이 밧줄을 연결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제공
8일 충남 당진 도비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된 어선을 구조하기 위해 해경이 밧줄을 연결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제공

 

암초에 얹혀 좌초된 어선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0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1시49분께 충남 당진 도비도 인근 해상에서 9.77t급 어선 A호가 암초 위에 좌초됐다.

 

해경은 신고를 접수한 뒤 대산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출동시키고 민간구조선을 섭외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A호는 기상 악화로 충남 서산 삼길포항으로 피항 중 선수와 중앙부가 암초에 걸리면서 좌초됐다.

 

구조된 승선원 5명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미에서 부서진 부위를 발견됐으나 해경의 신속한 봉쇄 작업으로 기름 유출 등 해양 오염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선장 등 선원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서해안에서 항해할 때는 낮은 수심과 암초 등 위험요소 파악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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