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양주 역세권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9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관 공동으로 용지 64만5천465㎡에 주거·업무·지원·상업 기능을 갖춘 첨단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계획된 인구만 3천782가구(약 1만명)에 이르며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사업지 인근에 들어서는 양주테크노밸리와 함께 개발한다.
양주역에는 지상 5층 규모의 환승시설과 주차시설 등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부동산업계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향후 제2의 판교신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시와 공동 참여한 양주역세권개발 피에프브이㈜가 양주역세권개발사업지구 내 상업·지원시설·단독주택 용지를 2차 공급한다.
앞서 지난 2021년 1차 분양에 이어 2회 차 공급하는 용지는 5만6천452㎡로 상업시설용지 6필지 6천229㎡, 지원시설용지 3필지 3만9천342㎡, 단독주택용지 5필지 1만882㎡ 등이다.
상업시설 용지는 시청이 인접한 데다 양주역 역세권 용지로 접근성이 우수하며 용지 아래로는 업무시설, 위로는 지원시설, 옆으로는 양주테크노밸리 등이 조성돼 다양한 배후 수요를 갖출 전망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450% 등으로 5층 이상에 15층 이하로 건립할 수 있다.
첫 공급하는 지원시설용지는 자족 기능을 높이는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지식산업센터, 교육원, 연구소 등 교육연구시설과 업무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양주테크노밸리와 연계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건폐율 70%, 용적률 400% 등으로 최고 1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단독주택용지는 인근에 공공청사, 학교, 근린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는 물론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폐율 60%, 용적률 180% 등으로 지상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며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필로티를 포함해 3층 이하로 건립 가능하다.
양주역세권개발 피에프브이㈜ 관계자는 “양주역세권개발사업지구 내 용지 분양에는 지난 1회 차에 이어 많은 디벨로퍼들이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찰은 내년 1~2월 진행될 예정이며 용지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 중인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이하 온비드)를 이용해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며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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