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원주 ‘경강선 복선전철’ 내년 상반기 착공

총 연장 22.2㎞ 2027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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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원주 복선전철 노선도. 여주시 제공

 

여주~원주를 잇는 경강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연장 22.2㎞)이 2개 공구로 나눠 내년 상반기 착공된다.

 

2일 여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오는 2027년 준공할 예정이며 전 구간 턴키로 발주해 지난 6월 실시설계를 마쳤고 지난 9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다.

 

이 사업은 동서축 철도 네트워크의 단절 구간을 연결해 수도권과 강원권 간 직접 연계를 통해 주민들에게 철도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경기 동남부인 성남과 수원 등은 물론 서울 강남권인 수서에서 원주까지 직통으로 연결돼 사통팔달 교통 중심의 남한강 르네상스 여주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강선과 중앙선, 강릉, 동해, 경북 등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여주시가 부각되고 서울과 수도권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주시 관계자는 “한반도 중심의 여주시는 남한강 르네상스시대를 열기 위해 경강선 여주역에서 강원과 경북 등을 연결하고 KTX 가남역을 통해 충청도와 중부 내륙을 연결하는 등 한반도 철도교통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여주시민들의 숙원사업인 경강선 강천역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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