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PMC) 조성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23일 파주시에 따르면 PMC 조성사업은 서패동 일원 45만㎡ 부지에 총사업비 1조5천억원을 투입해 종합의료시설(대학병원)과 혁신 의료 연구단지, 바이오 융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목표로 핵심 축인 아주대병원과 국립암센터 유치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사업시행사인 PMC는 금융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규모 부동산 개발에 활용되는 대출) 승인을 받아 시공사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시공 참여를 약속한 국내 굴지의 A사가 내부 사정을 이유로 최근 사업 불참을 결정했다.
PMC 조성사업은 현재 대형 건설사들과 사업 참여를 논의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 시공사 선정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공사가 선정되면 토지 보상에 착수하고 이어 부지 조성공사에 착공한다.
시는 조성사업 실시계획인가를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올해 상반기에 마쳤다.
또 시의회에서 사업 시행자 중 하나인 파주도시관광공사의 출자 비율 상향(20%→50%)에 동의했다.
교통, 환경, 교육 영향평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 인정,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대부분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현재 토지주와 협의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올해 말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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