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 동안 동결됐던 군포시 마을버스 요금이 다음달 1일부터 100원 인상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마을버스 요금을 100원(일반인/카드 기준) 인상키로 의결하고 관련 절차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인상된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인 1천250원에서 1천350원, 청소년 880원에서 950원, 어린이 630원에서 680원 등이다.
군포시 마을버스 요금은 지난 4년간 경기도내 22개 시·군 중 가장 낮은 요금을 유지해 왔으며 이번 요금 인상으로 인근 안양시, 의왕시 등과 동일한 수준이 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버스 이용률 감소, 운수종사자 부족, 운송원가 상승 등으로 마을버스업체 경영악화 등이 가속돼 부득이하게 인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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