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광범 도의원(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이 여주 반려마루가 지역주민과 상생발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주시 상거동 반려마루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 등 개선방안을 주문했다.
여주 반려마루는 지난 11일 개관식을 열었다. 민간휴양관광시설로 계획했던 B구역은 장묘시설 중심으로 변경됐고 이마저도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내년 9월 완공 예정이다.
서 의원은 “반려마루 여주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해 여주 주민들은 망연자실이다. 관광시설 대신 장묘시설로 변경됐으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투자는 없기 때문”이라며 향후 지역주민과 상생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2월 제정된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는 현재의 ‘반려마루 여주’ 명칭에 따라 조례명을 바꿀 필요가 있고 조례에 따라 운영위원회도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 의원은 최근까지 B구역 공사의 잦은 변경은 지역주민들과의 협의가 결여된 일방적으로 진행해 왔다며 지역주민 협력에 기반해 반려마루를 성공적으로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사료값 급증으로 축산농가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화성의 간척지와 남한강 유역에 조사료 재배를 활성화해 줄 것도 주문했다.
서광범 의원은 “조사료 재배는 환경친화적이고 탄소를 저감할 뿐 아니라 수입대체효과로 축산업계의 사료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며 “화성의 화옹지구는 농어촌공사가 남한강유역은 한강유역환경청이 관리하고 있는데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주무부서와 협의해 해당부지에 주민들이 조사료 재배를 실행하는데 있어 행정상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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