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 준비 박차

안산시가 안산사이언스밸리를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시청 제공

 

안산시가 안산사이언스밸리(ASV)를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된 ‘ASV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보고회는 이민근 안산시장 주재로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안산시의회 도환위와 지역구 시의원,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한양대 에리카, 안산도시공사, 경기TP, 경기주택도시공사, 산업연구원 등 관련 핵심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상황 공유 및 개발계획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 시장 취임 후 ASV 중심의 ‘안산스마트허브 혁신 및 신성장동력 육성’을 목표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ASV가 경기도 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됐다.

 

ASV는 한양대 에리카 및 경기TP를 중심으로 200여 개의 중소벤처기업과 연구소 등 총 4천600여 명의 연구진들이 상주하는 산업혁신의 요람으로 그 잠재력을 인정받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및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많은 국책사업을 유치한 바 있다.

 

이에 시는 ASV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전략산업을 12대 국가 전략산업 가운데 하나인 ‘첨단로봇·제조’로 정하고 해당지구를 ‘글로벌 R&D 기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비전을 수립에 이어 지속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풍부한 입주 수요를 확보해가고 있다.

 

또한 국내 첨단산업 대표 기관들과의 업무협약 체결 추진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요건 충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안산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그간 유치한 국책사업 성과를 극대화는 물론 안산스마트허브 혁신을 통한 진정한 혁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도시도 경영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시대”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안산시의 새로운 도전이며 이를 통해 국내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산시는 내년 3월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선정 심사를 거쳐 내년 10월에 최종 추가 지정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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