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노후 공업지역 시범사업 예정지로 발표한 군포시 당정동 일원에 대한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위한 관련 기본 용역이 연내 발주된다.
이곳은 국토부가 2019년 11월 발표한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지구 5곳 중 경기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지난 5월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했다.
해당 지구는 옛 유한양행 부지를 포함한 7만8천여㎡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비축용 토지로 이미 매입을 마친 상태이다.
사업시행자인 LH 측은 시범사업을 위해 연내 기본 용역을 발주해 지구지정, 산업혁신구역 계획안 및 실시계획안 등을 마련한 후 내년 사업승인 신청과 국토교통부 사업 승인 등을 받아 2028년까지 부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당초 당정동일원 공업지역에 경기중부권 광역산업벨트의 혁신을 위한 ‘R&D혁신허브’조성, 시범사업지구로 선정하고 첨단제조기술, 디자인융합 R&D기업, 지원주택, 산학연계시설, 비즈니스 호텔 등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LH 관계자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개발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이곳 노후 공업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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