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 통과
여주시는 여주시도시관리공단이 도시개발사업 등이 가능한 여주시도시공사로 올 연말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여주시의회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에서 공사 전환을 위한 조례안, 조직 변경안, 설립자본금 출자 안 등이 심의 의결돼 오는 25일 시의회 본회의 최종 가결을 앞두고 있다.
시는 도시공사 출범으로 체계적인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조성, 역세권 개발사업 등 시 자체개발 수요에 민간투자를 이끌어내는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 연말께 여주시 시설공단 해산 및 도시공사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출범할 예정이다.
초기 설립자본금 20억원을 전액 시비로 출자할 계획이며, 시설공단의 자본금 2억원을 포괄 승계해 총 자본금은 22억원이다.
설립자본금은 향후 3년간 운영비, 인건비, 사업 타당성 용역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여주시도시공사 조직은 기존 경영지원팀 체육시설팀 등 7팀에 경영사업부와 개발사업팀이 추가 신설돼 1부 8팀으로, 정원은 기존 157명에서 163명으로 늘어난다.
공단과 달리 공사는 개발 이익금을 지역 내 공공시설 건립이나 기반 시설 설치 등에 재투자해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개발이익을 지역주민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시도시공사 출범으로 시 자체개발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우선적으로 여주 하동, 창동지구 도시재생사업과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조성사업, 역세권개발사업 등 미래 100년 여주시 도시개발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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