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43호선 출퇴근 극심 정체 분산 효과 기대
포천 국도 43호선 정체를 해소할 시도 16호선 자작~어룡간 우회도로가 개통돼 통행이 시작됐다.
15일 포천시에 따르면 전날 국도 43호선의 출퇴근시간대 상습정체를 해소하고 6군단 뒤쪽 차단됐던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시도 16호선 자작~어룡 우회도로를 확·포장해 개통했다.
이 도로는 길이 2.76㎞에 너비 14m, 2차선 등의 규모로 4년 2개월 동안 총사업비 415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5년 10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 이후 2018년 3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9월 도로구역 결정과 함께 협의 보상이 이뤄져 2019년 5월부터 공사가 시작됐으며 시공은 대부건설합자회사와 명성종합건설㈜가 맡았다.
지난 2010년 동교~선단 2㎞ 완공에 이어 2014년 선단~자작 2.5㎞ 연결 등에 이어 이번에 자작~어룡을 준공한 것으로 향후 의정부와 맞닿는 축석고개까지 연결해 국도 43호선 축선과 이웃해 포천 도심의 남북방향 교통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에선 의정부와 양주 등지에서 출·퇴근하는 인구와 물류 증가 등으로 국도 43호선이 극심한 정체와 혼잡을 빚고 있어 우회도로 개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백영현 시장은 “앞으로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개통, 수도권 전철 7호선 등이 들어오면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져 균형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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