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민간 보조금 투명성 강화…감사 결과 정산검사 소홀 등 드러나

포천시청 전경. 포천시 제공

 

포천시가 민간보조금을 투명하게 운영키 위한 대책 강구에 나섰다. 

 

8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3~14일 민간보조금 관리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정산검사 소홀, 강사료 원천징수 부적정, 중요재산 사후관리 소홀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특정감사는 최근 3년간 집행된 민간보조금을 대상으로 보조금 정산검사 실시, 중요재산 사후관리 여부 등을 확인했다. 

 

다만 중복감사 예방을 위해 지난 6월 시행한 경기도 종합감사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 및 종합감사 대상 기관은 제외했다.

 

감사 결과 주요 개선요구 사항으로 ▲보조금 실적보고서 외부감사인 검증 미이행 ▲정산검사 소홀 ▲강사료 원천징수 부적정 ▲중요재산 사후관리 소홀 ▲차량유지비 지출 부적정 등이다.

 

시 관계자는 “특정감사 지적사항에 대해선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증가하는 보조금 예산과 다양화된 보조금 사업 분야에 대해 면밀하게 관리·감독해 투명한 보조금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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