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시장을 비롯한 양주시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90여명이 28일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를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양주시는 동주도시(도시 명칭에 고을 주(州)자가 들어가는 15개 지방자치단체)로 우호관계를 이어 온 청주시가 수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신속하게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이날 오전 5시 양주시를 출발해 오전 8시 청주시에 도착한 양주시 봉사단은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일대 철물점, 비닐하우스 농가 등을 찾아 진흙으로 범벅이 된 공구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농작물을 걷어내고 훼손된 비닐을 치우는 등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호우 피해로 상심이 큰 청주시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바쁜 일상에도 복구작업에 힘을 보태준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에게도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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