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심야에 소양천서 물놀이 중이던 고교생 3명 안전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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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여주부시장이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근무 직원들에게 긴급상황대처를 지시하고 있다. 여주시 제공

 

여주시가 늦은 밤에 호우로 불어난 소양천에서 물놀이 중이던 고교생 3명을 폐쇄회로(CC)TV 관제를 통해 발견, 신속하게 안전조치 했다.

 

14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오후 10시16분께 창동 소양천에 들어가 물놀이 중이던 고교생 3명이 갑자기 내린 집중호우로 위험에 처한 것을 여주시 통합관제센터 폐쇄회로(CC)TV 관제를 통해 발견했다.

 

이에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통신망을 활용해 중앙동, 여주경찰서, 여주소방서 직원들을 현장에 출동시켜 6분 만인 오전 10시22분께 학생들을 모두 안전조치 했다.

 

학생들은 당시 호우경보로 소양천 입구가 모두 통제됐는데도 강물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의 호우경보에 맞춰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시청과 경찰서, 소방서 간의 재난대응 협업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며 “특히 선제적인 철저한 관제로 시민안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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