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4일부터 경기도내 최초로 이동약자들을 위한 ‘이동케어 똑버스(DRT·이하 똑버스)’를 본격 운행한다.
2일 안산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안전생활실천연합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교통 취약지역인 대부도 이동약자를 대상으로 운영비 일체를 지원하고 시와 경기교통공사 등은 행정 지원, 해당 지역 DRT 운송사업자인 ㈜경원여객은 차량 운행을 담당한다.
똑버스 이동케어 서비스를 위해 현대 쏠라티 차량(7인승, 장애인 휠체어 장착) 2대를 운영하며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시는 경기교통공사와 함께 이용 대상자 접수를 받고 있으며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및 임산부 등이다.
요금은 현재 시내버스 비용과 동일한 1천450원으로 수도권 환승할인도 적용되며 대부동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기존 무료 교통카드로 연간 16만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30일 대부문화센터에서 이민근 시장과 도·시의원, 이회수 경기교통공사 상임이사, 김수영 현대차 상무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똑버스 개통식을 열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어르신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부도 인구 9천200여명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3천여명으로 33%가량이 교통약자임을 감안해 어르신과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 뒤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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