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안산청년협동조합 ‘다농마트 청년몰’ 1인가구 지원 제공

안산시 안산청년협동조합인 다농마트 청년몰이 ‘‘경기도 청년 1인 가구 지원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다농마트 청년몰 활동 모습. 안산시 제공

 

안산시 안산청년협동조합인 다농마트 청년몰이 ‘경기도 청년 1인 가구 지원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조합이 갖춘 재능과 인프라,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1인 가구 청년들과의 소통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20일 안산시에 따르면 경기청년사업단이 추진한 이번 공모사업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1인 가구 청년들의 경우 주거문화와 생활비 해결이 최우선 과제인데도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은 서울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었다.

 

특히 이들은 주변과의 관계가 상대적으로 적은 데다 은둔 등으로 사회적으로 소통하고 심리적 안정을 공유할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한 청년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 간의 커뮤니티를 구축해 사회적 보호망을 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은둔 및 고독감을 느끼는 1인 가구 청년에게 심리적 안정과 비슷한 취미 또는 관심이 같은 청년 간 공동체를 형성해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문화·예술적 치유로 건강한 신체와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하고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및 경제적 부담 해소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다농마트 청년몰에 입점한 청년 상인들은 시의 균형경제 발전과 다양한 지역 문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된 모임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제공을 비롯해 문화 체험에 이어 구직 청년을 위한 클래스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청년몰을 중심으로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수용하고 청년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민 안산청년협동조합 이사장은 “청년몰이 가진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1인 가구 청년의 고립감 해소와 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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