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 운전 중이던 소방관이 터널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빠르게 제압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19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2분께 의왕 청계3터널 성남방향을 주행 중이던 K7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남양주소방서 소속 박호정 소방사는 곧바로 인근에 차를 세우고 곧바로 달려가 불이 난 차량의 차주와 터널 내부 옥내소화전 2개소를 활용해 약 2분 만에 초기진화를 완료했다.
신고자인 차주는 다행히 곧바로 탈출해 피해는 없었지만 승용차 앞부분은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박 소방사는 이날 쉬는 날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소방관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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