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다음달까지 봉안당 900기를 증설하고 2026년까지 현대화된 봉안시설을 추가 확충한다.
군은 최근 소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수립 연구 용역(2023년~2027년)’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은 장사시설 수급을 위한 기본 방향과 발전계획 수립, 연도별 출생자와 사망자, 매장 및 화장자, 봉안자 수에 대한 수치 파악, 공설공원묘지 정비계획 및 재개발 방안 등을 중점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한 장사정책 추진과 화장 장려금 지급 등과 관련해 현행 조례 개정도 검토됐다.
용역 과정에서 지난 4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양평지역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사방법에 관한 인식과 향후 장사정책 관련 설문 조사 결과, 화장 후 희망하는 유골 안치 방법은 자연장과 산분장(58%), 공설봉안시설(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봉안시설은 봉안당(48%)으로 조사됐다.
양평군에 따르면 2021년 92.6%인 전국 화장률은 2045년에는 96.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평군의 화장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나타난 장사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선진 장사시설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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