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문화예술진흥원이 청록파 시인들의 시 낭송대회를 정약용도서관공연장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산문화예술진흥원 주최, 청록파시낭송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청록파 시인들의 시와 문학정신을 널리 알리고 공연문화예술로서 ‘시 낭송’을 승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축사, 심사기준 발표, 본선 진출자들의 시 낭송, 공연, 시상식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참여형 대회로 쟁쟁한 사전 예심을 거친 15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박두진 시인의 ‘해’를 낭송한 심미옥 낭송가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양정옥 시 낭송가도 ‘빛을 찿아가는 길’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효상 다산문화예술진흥원장은 “시가 순간 포착이라면 시 낭송은 순간의 표현으로, 시 낭송은 힐링을 돕는 종합예술”이라며 “시인은 시를 쓰지만 낭송가는 노래하듯 공연예술로 표현해 청중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전하는 예술인”이라고 총평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수상자들과 심사위원은 앞으로 다산문화예술진흥원과 청록파시낭송협회 회원 자격을 부여해 함께 활동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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