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산림조합' 첫 유통사업 시작…조합원 생산물 직접 유통

image
포천시산림조합 유통센터 ‘숲의 향기’ 전경. 홍순운기자

 

포천시산림조합이 처음으로 유통사업을 시작한다.

 

조합원이 생산한 임산물과 농산물 등을 직접 유통하고 나무시장도 상설 운영하면서 조합원 소득 증진과 조합의 경영합리화를 위해서다.

 

24일 포천시산림조합에 따르면 포천시산림조합 유통센터인 일명 ‘숲의 향기’가 포천시 어룡동 82번지에 완공해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유통사업을 펼친다.

 

이곳에선 앞으로 조합원이 생산한 버섯과 취나물, 두릅, 오미자, 대추 등 임산물과 농산물 등을 유통하고 조경수와 묘목 등 나무시장도 열어 판로 개척에 나선다.

 

일반 마트와 전국 특산품 등도 판매한다. 

 

해당 시설에는 산림조합금융 유통센터점, 산림마트, 임·농산물직판장, 산림문화센터, 가든식물원 및 향기쉼터, 나무전시판매장 등이 들어섰다. 

 

포천시산림조합은 그동안 예금업무와 신용사업 등을 진행해 왔으나 유통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무시장을 놓고 인근 화훼농가와의 마찰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남궁종 포천시산림조합장은 “앞으로 나무심기사업 촉진, 지역서 생산한 임산물과 농산물 판로 개척 등에 기여하고 조합원 소득 증대 및 로컬푸드 활성화 등 이용 고객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