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159개 전 과수원 정밀예찰
양평군은 개군면의 사과·배 과수원 2곳(1.4㏊)에서 과수화상병 처음 확진 관련,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과수화상병 위기관리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과수원의 과수화상병은 과수원의 정기예찰 기간 중 발견됐으며 나무의 잎 등이 적갈색으로 마르는 전형적인 증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해당 과수원은 외부인 출입금지조치가 내려졌고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역학조사 중이다.
양평군은 23일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두곳 과수원의 사과나무와 배나무를 벌목할 예정이다.
또 해당 과수원의 주변 2㎞ 이내 뿐 아니라 지역 내 사과 89곳, 배 70곳 등 모든 과수원 159곳에 대한 정밀예찰을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은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 지역에 대해서도 선제적 예찰을 한층 강화하고 예방수칙 준수와 증상 발견 시 빠른 신고를 당부하는 안내도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및 소속기관, 농업기술원은 앞서 전날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이날 농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이 현장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올해 들어 과수화상병은 25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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