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반월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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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반월초등학교 제공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은 안산 반월초등학교가 이를 기념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지난 1923년 5월 개교한 반월초는 지금끼지 100년 동안 총 1만2천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오랜 세월 교육의 가치를 수호하며 교정을 지켜온 느티나무의 푸르름이 더욱 짙어가는 지난 20일, ‘꿈을 향한 100년의 역사! 세계로 미래로 가자!’를 슬로건으로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반월초 교육공동체와 총동문회 주관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역사와 함께한 학교사랑 사진전 ▲100주년 기념 100인이 부르는 교가 부르기 릴레이 챌린지 ▲3대 동문 찾기 행사 ▲자치회 주관 개교 100주년 축하 메시지 걸기 행사 등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시간이 됐다. 

 

또 100주년 기념탑 및 기념관 개관식을 통해 소중한 역사적 자료를 보존하고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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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반월초등학교 제공

 

특히 500여명의 지역 인사와 교육공동체, 동문 가족, 마을주민, 일본 자매결연 학교인 나루하마소학교 대표단 등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은 빛을 더했다.

 

‘반월 Dream 오케스트라’와 ‘위풍당당 대취타!’의 공연으로 시작한 본 행사는 3년 동안 코로나19를 극복하며 학생들이 만들어낸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선율로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김도형 반월초 교장은 “먼저 반월초의 100주년을 축하하며 반월초는 교육을 통해 나라를 세운다는 마음으로 100년 동안 1만1천887명의 세계 속 주인공들이 탄생시켰다”며 “100년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기리며 이 역사를 이어받아 학생들이 튼튼한 기초 기본학력과 인성을 바탕으로 미래 1000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사회, 그리고 동문님들이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용복 총동문회장도 “100주년을 맞아 우리는 뿌리 깊은 역사와 함께 앞으로 나아간다. 행사를 통해 느끼는 감동은 우리의 단합과 열정을 더욱 키워줬고 이 감동을 영원히 간직하며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100년도 반월초의 빛나는 역사를 계속 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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