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여성가족부의 아이 돌봄 사업과 별도로 ‘시흥형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돌봄 수요에 비해 아이돌보미가 부족해 양육가정 불편이 커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1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예산 7억3천만원을 들여 아이돌봄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1곳 추가로 지정해 아이돌보미 100여명을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다음 주 중 사업수행 기관을 공모해 선정을 완료한 뒤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이돌보미 100여명을 추가로 공급하면 아이돌봄 서비스를 받으려고 수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흥시가족센터 한 곳이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돌봄서비스를 받는 가정은 423곳이고 서비스 대기신청 가정은 100곳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병택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은 결국 많은 가정이 행복한 시흥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정과 일이 양립할 수 있도록 돌봄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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