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교통안전공단과 협업 드론교육센터 운영 활성화…시설 개방 등

 

시흥시청사 전경. 경기일보DB

 

“시흥을 드론 교육과 체험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시흥시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체험교육 강화 등 드론교육센터 운영 활성화를 추진한다.

 

25일 시흥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 등에 따르면 드론교육센터는 ‘K-골든코스트를 품은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시흥시가 배곧지구(시흥시 배곧동 304번지) 내 무상대부를 통해 부지를 제공하고 국토교통부가 건립한 시설로 2020년 11월부터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 조종교육 교관 양성 등을 목적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위탁 운영 중이다.

 

두 기관은 앞서 지난해 7월 드론교육센터 시설 개방 및 시민체험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5천만원을 지급하고 공단은 드론교육센터 시설개방·체험교육을 중점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드론교육센터는 외부비행장 등 시설을 개방해 시민의 드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드론교육센터를 활성화해 지역사회 기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설 개방은 드론을 보유한 시민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총 16회 운영된다.

 

외부 비행장 4개 라인을 오전·오후로 나눠 참가자들에게 드론 조종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당 4팀으로 진행해 총 60여 팀이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월 1~2회씩 총 16회 운영할 예정이다.

 

회당 정원은 40명으로 600여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이론 교육 및 드론 조종 시뮬레이터 체험부터 드론 축구, 드론 인형 뽑기, 드론 풍선 터뜨리기, 팝드론(Popdrone), 드론 항공 촬영 등 풍성한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구글 폼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아울러 공단은 자체 예산을 활용해 하반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드론코딩교육을 시행한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를 운영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드론체험교육을 통해 무인 이동체 4차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드론 꿈나무 및 전문가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