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0분께 안산시 상록구의 4층짜리 다가구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
이 화재로 1층에 거주하는 50대 A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15명이 구조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구조된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팔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고 복부에는 자상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여서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할 수 없는 상태다. 감식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A씨의 집에서 인화성 물질이 발견된 점을 미뤄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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