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베이어벨트에 목도리가 끼어 의식을 찾지 못했던 40대 여성 근로자가 깨어났다.
7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0시49분께 남양주시 진접읍 한 택배회사에서 물류 분류작업을 하던 40대 여성 A씨의 목도리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크게 다쳤다.
당시 A씨는 목도리를 주머니에 넣어놨지만, 바람이 불어 목도리를 착용, 목도리 끝 부분이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감겼고, 목도리가 A씨의 목을 강하게 조르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당시 의식을 잃은 상황이었다.
이후 지난달 중순께 A씨는 의식을 되찾고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택배회사 측에는 규책 사유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대해 더 신중하게 추가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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