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1시35분께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산23, 낙조전망대 인근 바다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였다.
수색작업 끝에 구조된 50대 후반의 여성은 의식 및 호흡이 없는 상태로 CPR를 진행하면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것으로 파악됐다.
해경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5분께 국가 재난관리 정보시스템(NDMS)으로 “바다 속에서 아주머니가 살려달라고 말하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안산소방서에 구조지원을 요청했으나 구조작업 당시 현장에 해무로 인해 시야가 50m에 불과,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상황에도 수색작업에 난항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해양경찰서는 “구조된 여성은 언니와 함께 대부도에 여행 온 관광객으로 해루질을 위해 대부도 종현마을 부근 갯벌로 들어가 구봉도 인근까지 갯벌로 이동하는 과정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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