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초등학교(교장 김정은)가 2일 학교 체육관에서 ‘개교 100주년 맞이 특별한 입학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학생자치회를 비롯한 총동문회, 운영위원회, 학부모회가 한마음이 돼 학교에 처음 오는 신입생들의 긴장감을 없애고 학교는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대면 입학식이 열린 이날 학부모와 재학생 전체가 참석해 긴장감과 설렘으로 가득 찬 42명의 신입생(여자 25명, 남자 17명)들의 첫걸음을 격려했다.
특히 100회 졸업식을 마친 6학년 선배들이 1학년 교실로 가서 신입생 동생들의 손을 잡고 직접 입학식장으로 들어가 의미를 더했다.
동두천이담농악단(단장 김경수)의 입학식 전 특별 풍물공연에 흥이 난 학생과 학부모, 내외빈은 모두 손뼉을 치고 어깨를 들썩이는 화합된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학부모 A씨는 “처음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 입장에서 아이보다 더 긴장했는데 학교는 신나고 즐거운 곳이라는 인상을 심어줘 고맙고 안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정은 교장은 “개교 100주년에 입학하는 특별한 학생들로 10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100년의 도약을 꿈꾸는 꿈나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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