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동두천시장배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의정부 펀치라인복싱 종합우승

올해로 12회를 맞은 동두천시장배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가 지난 18일 동두천시 국민체육센터 특설링에서 열렸다. 사진은 주요 경기 장면.  송진의기자

 

제12회 동두천시장배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가 지난 18일 동두천시 국민체육센터 특설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동두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동두천시복싱협회가 주관한 대회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성원 국회의원, 추철호 동두천시체육회장, 문정호 동두천시복싱협회 부회장, 복싱 동호인과 임원·관중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전국 초·중·고부를 비롯한 남자일반·여자부 등 5개부로 나눠 총 2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의정부 펀치라인복싱이 7개 체급을 석권하며 남양주 신도권투체육관(6체급 우승·종합2위)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8일 동두천시 국민체육센터 특설링에서 열린 동두천시장배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경기 장면.   송진의기자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국가대표의 꿈을 꾸며 노력한 연군 미라클복싱짐 소속의 고윤수(군남중 3학년)는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의정부 펀치라인복싱 정준 관장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고윤수 선수는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 농사일에 고생하시는 부무님께 효도하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복싱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한  복싱 동호인들의 열정에  보템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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