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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수도권 특성 제대로 아는 사람이 사령관 돼야”
지역사회 평택시

안철수 “수도권 특성 제대로 아는 사람이 사령관 돼야”

평택을당원협의회 당원들과 간담회 
안성, 여주, 이천 등도 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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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8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영중빌딩에서 열린 평택을 당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8일 평택시 평택을 당협사무실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당 대표가 되면 수도권 70석을 포함해 170석 이상을 반드시 만들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대한민국 운명을 결정짓는 내년 총선에서 만에 하나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우리나라는 추락하는 길밖에 없다”며 “그렇지만 압도적으로 과반을 넘는 제1당이 된다면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밤을 세워 만들었던 110대 국정과제를 제대로 완수할 수 있고 미래 일자리와 먹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총선은 전국적인 패배가 아닌 수도권의 패배였다”며 “지난 총선에서 121석에 해당하는 수도권 의석 중 17명만 살아남아 115석의 소수 정당으로 쪼그라 들어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에는 수도권이 핵심이자 바로 최전선이다. 민주당은 이미 그것을 알고 있어 이번에 전당대회를 거쳐 뽑힌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들이 100% 전원 수도권”이라며 “우리가 한달 뒤에 거기에 맞상대하는 진용을 짜야하며 그 의미를 이번 전당대회가 갖고 있다. 수도권 민심을 제대로 알고 여러 번 선거를 치러 그 특성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사령관이 돼 자리를 잡고 지휘를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승리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수도권의 특징인 중도가 가장 많고 2030이 가장 많다는 점이고 이들의 표심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자기가 말한 그대로 행동하는 정치인을 신뢰하고 그런 사람을 뽑는 것”이라며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자기 목숨 내놓는 사람 그리고 또 주위에 어려운 사람들이 있을 때 그 사람들을 위해서 자기 재산 기부할 수 있는 사람이란 점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사태때 목숨 걸고 대구에 가서 봉사했으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때도 온 몸을 던져 정권교체 기반을 마련했고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후보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에 기여했다”며 “젊은이들이 제가 말만이 아니고 실제로 제 목숨을 걸고 제 재산 절반을 기부하는 걸 보여준 사람이기 때문에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당원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구혁모 혁신위원, 지성호 국회의원 등이 동행했다. 안 의원은 이번 간담회 이후 안성과 여주, 이천 등에서도 당원과 간담회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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