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8시5분께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치고 58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60여명과 장비 22대 등을 동원해 40여분 만인 같은 날 오후 8시48분께 완전 진화했다.
화재로 집안에 있던 가재도구와 가전제품 다수가 소실되고, 창문과 공용 복도 등도 그을렸다. 또 주민 2명이 화상과 연기흡입 피해를 입었다.
거주자 B씨(62)는 소방당국에 "방에서 자던 중 뜨거운 열기가 느껴져 거실에 나왔더니 TV 근처에서 화염과 연기가 보였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과부하)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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