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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어린이회관 놀이·체험·공연공간으로 조성한다… 밑그림 ‘윤곽’
지역사회 하남시

하남시 어린이회관 놀이·체험·공연공간으로 조성한다… 밑그림 ‘윤곽’

하남시 어린이회관이 ‘신체·사회적·안전한 놀이공간’으로 조성된다. 하남시청사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 어린이회관이 ‘신체·사회적·안전한 놀이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2025년까지 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미사지구 내 풍산동에 연면적 3천360㎡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하남시 어린이회관을 건립키로 하고, 최근 해당 시설 관련 건립 타당성 검토 및 건축기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기본방향을 이처럼 정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대원경영연구원을 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아동현황 분석 ▲학부모·아동 설문조사 및 심층면접조사 ▲이용량 및 수요 예측 ▲선진사례 분석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31일부터 12월3일까지 지역 내 만 10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1천306명(유효응답 922명 분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어린이회관 콘텐츠 1위는 ‘과학체험’으로 조사됐고 ‘문화예술체험’, ‘공연프로그램’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시기 초등학교 1~4학년 학생 243명(유효응답 190명 분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신체활동’, ‘문화예술체험’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를 토대로 과학 및 문화예술 체험, 공연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 조성과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 욕구가 높다고 판단하고 건축기획안에 반영했다.

 

한편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층별 배치도는 ▲지하 1~2층 주차장 ▲1층 안내데스크, 공공형 키즈카페, 전시실, 수유실 ▲2층 놀이체험실(만 3~5세) ▲3층 놀이체험실(만 6~10세) ▲4층 운영사무실, 프로그램실 ▲5층 다목적 강당, 대기실, 준비실 ▲옥상층 옥상정원(어린이 풋살장, 휴식공간) 등이다.

 

시는 이달 중 주민설명회를 열어 이번 용역의 중간결과를 소개하고 의견수렴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시는 차별화된 아동 놀이·체험시설 조성을 위해 수요조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달 중 주민설명회를 열어 어린이회관 건립 관련 의견들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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